회고

사내 개발 스터디를 만들었습니다

devhyen 2025. 7. 4. 10:58

회사에서 개발자들과 기술 이야기를 나누는 방법 

크래프톤정글과 팀메이트 활동을 하며 서로 다른 회사를 다니고, 서로 다른 분야의 개발을 하는 사람들이지만

개발자들과 기술 이야기를 나눌 때 성장하는 기분도 들었고, 주니어로서 열정을 잃지 않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런 외부 활동을 하지 않고서는 회사 내에서는 기술 이야기를 나누기가 쉽지않았습니다. 

시니어가 더 많은 역피라미드 구조의 회사라서 업무에 지친 시니어들은 업무 외 시간에 기술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꺼려했고, 회사는 만족스러웠지만 주니어로서 열정에 불을 붙이기엔 어려운 환경이었습니다.

 

주니어끼리 뭉친다면? 

다른 팀 신입들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그 때 느꼈습니다. 나만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게 아니었구나..! 

환경이 받쳐주지 않을 뿐 다들 업무 외 시간에 공부하고 싶어하고 자격증도 준비하고 

성장하고 싶은 마음은 가득했지만 혼자 의지만으로 하기는 쉽지 않다는 고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새로 온 팀원과 친해지고 팀원이 저에게 용기를 주셨고! 

그렇게 사내 동호회 초기 멤버를 모집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바라는 스터디

전직원이 있는 잡담용 메신저 채널에 모집 글을 올렸고

감사하게도 첫 회의 전까지 총 9명의 사우분들이 신청해주셨습니다!!

 

내가 바라는 스터디는 오픈소스의 철학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경쟁하지 않는다는 건 느리더라도 같이 간다는 뜻이에요.

오픈소스 문화는 그렇게 협업하고 있었고, 우리의 스터디도 그런 문화를 배워가고 싶었습니다.

누구도 비교당하지 않고, 각자의 속도로 성장하며 서로의 스터디에 기여하는 문화가 있는 곳을 만들고 싶습니다.

 

회의를 끝내고

모인 인원 모두 내가 바라는 스터디에 대해 동의하셔서 감사했습니다.

운영진 모집은 어려울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자발적으로 두 분이 해주시기로 하셔서

함께 노션을 통해 동호회 사이트를 만들어나가고, 관리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회의때는 보상,정기스터디, 정기세미나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었는데

회의시간 내에 모든 결정을 다 내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살짝 남은시간동안 서로 어떤 공부를 할건지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는데

다양하지만 그 안에서 서로 관심있는 분야들도 많아서

앞으로의 스터디가 기대가 됩니다


1주차 후기

정기 스터디는 화,목 퇴근 후/ 월,수,금 점심시간 이렇게 이루어지는데 
이번주 수요일은 사내 행사로 인해 모두 참여가 어려웠고

화,목 퇴근후 스터디는 4명씩 참가하셨습니다! 열정 짱 ! 

퇴근 후 집에 가면 노트북 키기가 쉽지 않은데, 퇴근 후 남아서 개인 공부를 진행하고 집에가니 성취감에 행복했습니다 🎇
앞으로 동호회 회원분들과 함께 힘내서 성장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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